
일본 류타 나카이 WSOP $25K 헤즈업 4강
일본의 류타 나카이(Ryuta Nakai)가 2026 월드시리즈오브포커(WSOP) 이벤트 #7 $25,000 헤즈업 노리미트 홀덤 챔피언십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300,000(약 4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 128명이 출전해 상금풀 $3,008,000(약 41억 원)을 만든 이 단판 토너먼트에서 나카이는 디펜딩 메인이벤트 챔피언과 PokerGO 대표를 잇따라 꺾으며 최종 4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불가리아의 디미타르 단체프(Dimitar Danchev)에게 돌아갔고, 그는 통산 두 번째 골드 브레이슬릿과 우승상금 $800,000(약 11억 원)을 거머쥐었다.
미즈라키·카츠를 연파한 험난한 여정
나카이의 4강행은 험난한 대진을 뚫은 결과였다. 그는 Day 1b에서 조시 라이하르트(Josh Reichard), 야만 나크달리(Yaman Nakdali), 브록 윌슨(Brock Wilson)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Day 2 첫 매치에서는 디펜딩 WSOP 메인이벤트 챔피언이자 포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마이클 미즈라키(Michael Mizrachi)와 맞붙었다. 미즈라키가 플롭에서 탑페어를 만들었지만 나카이의 포켓 9 오버페어가 이를 눌렀고, 미즈라키는 Day 2 첫 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어진 8강에서는 PokerGO 창업자 캐리 카츠(Cary Katz)를 상대로 플롭에서 잡은 휠 드로우를 리버 5로 완성하며 스트레이트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의 벽, 단체프의 트립 4
나카이의 질주는 준결승에서 멈췄다. 상대는 불가리아 올타임 머니리스트 3위(헨든몹 약 1,050만 달러)의 디미타르 단체프였다. 나카이가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단체프가 플롭에서 트립 4를 만든 결정적 핸드가 흐름을 뒤집었다. 나카이는 퀸-잭 톱투페어를 잡아 큰 팟에 칩을 넣었지만 단체프의 트립 4에 막혔고,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300,000을 손에 넣었다. 라이브 누적 약 250만 달러의 나카이는 두 번째 WSOP 브레이슬릿에는 닿지 못했지만, 거물들이 즐비한 단판 토너먼트에서 최종 4인까지 오른 것만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아오 딩, 네그라누 상대 3연속 더블업 역전
같은 대회에서 중국의 비아오 딩(Biao Ding)도 화제를 만들었다. 라이브 누적 2,100만 달러 이상의 하이스테이크 강자인 그는 16강에서 통산 7회 브레이슬릿의 다니엘 네그라누(Daniel Negreanu)와 맞붙었다. 네그라누가 한때 10배에 달하는 압도적 칩 리드를 쌓아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지만, 비아오 딩이 세 차례 연속 더블업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네그라누에게는 이번 시리즈 가장 뼈아픈 역전패 중 하나로 기록됐다. 다만 비아오 딩의 행보도 8강에서 멈췄다. 그는 단체프에게 패하며 $150,000을 확보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