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오 딩 WSOP $100K 하이롤러 7위, 올여름 하이롤러 시리즈 최고 활약 아시아 선수
중국의 비아오 딩(Biao Ding)이 2026 월드시리즈오브포커(WSOP) 이벤트 #36 $100,000 하이롤러에서 7위로 마무리하며 $255,491(약 3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115명이 참가해 상금풀 $11,040,000(약 152억 원)을 형성한 이 이벤트에서 딩은 결승 9인 중 하나로 우승을 노렸지만, 알렉스 폭센(Alex Foxen)에게 포켓 8이 A-8에 막히며 7위로 탈락했다. 우승은 브라질의 유리 지비엘레프스키(Yuri Dzivielevski)가 가져가며 6번째 브레이슬릿과 $2,841,432(약 39억 원)를 챙겼다.
올여름 하이롤러 3연속 분전
이번 7위는 딩의 올여름 WSOP 하이롤러 시리즈 전체 흐름 안에서 봐야 더 의미가 깊다. 그는 이벤트 #19 $25,000 하이롤러에서 3위($819,504, 약 11억 3천만 원)를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했고, $25K 헤즈업 챔피언십에서는 다니엘 네그라누(Daniel Negreanu)를 상대로 3연속 더블업 역전극을 연출하며 8강에 올랐다. 이번 $100K 하이롤러 7위까지, 올여름 WSOP 최고가 하이롤러 무대에서 세 차례 연속 깊은 행보를 이어간 셈이다. 세 이벤트 합산 상금만 약 $1,074,995(약 14억 8천만 원)에 달한다.
$25K 하이롤러 3위에서 중국 올타임 1위 등극
올여름 딩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25K 하이롤러 3핸디드 상황에서 나왔다. 조이 와이스만(Joey Weissman)이 스몰블라인드에서 K-8로 올인했을 때, 딩은 빅블라인드에서 K-Q로 콜했다. 턴에서 딩이 너트 스트레이트를 완성하며 와이스만을 탈락시켰고, 그 순간 헨든몹 기준 중국 올타임 라이브 머니리스트 1위에 올라섰다. 이후 크리스틴 폭센(Kristen Foxen)에게 막히며 3위에 머물렀지만, 커리어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핸드였다.
역대급 강호 결승에서 살아남은 7위
이번 $100K 하이롤러 결승 9인의 통산 라이브 누적 상금 합계가 $1억 9,100만 달러(약 2,627억 원)에 달하는 역대급 강호 진용이었다. 카브렐(Martin Kabrhel)이 9위로 첫 탈락한 뒤 소버렐(Sam Soverel)이 8위, 딩이 7위, 폭센이 6위로 차례로 정리됐다. 딩은 최소 보장 $255,491을 확보하며 결승 테이블을 마무리했다. 우승한 지비엘레프스키는 마지막 날 뒤늦게 등록한 막판 참가자였지만, 결승 칩 열세를 뒤집으며 네덜란드의 튄 뮬더(Teun Mulder, 2위 $1,894,282)를 헤즈업에서 꺾었다.
딩에게 WSOP 첫 브레이슬릿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트리톤 시리즈에서 두 개의 타이틀을 보유한 하이롤러 강자가 세계 최대 무대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7월 메인이벤트까지 이어지는 시리즈 후반 그의 추가 도전에 이목이 쏠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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