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원, TLPT 제주 메인 이벤트 우승… 968명 제압하고 3억 3천만원 획득
중국 국적의 설원(Jiawen Xue)이 TLPT 제주 2026 서킷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68명이라는 대규모 참가자를 제압하고 타이틀과 함께 상금 3억 3천만원(약 224,085달러)을 획득했다. 제주 신화월드 내 랜딩 리조트 카지노에서 열린 이번 메인 이벤트는 총상금 21억원(약 14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설원은 파이널 테이블에 남은 유일한 여성 플레이어로서,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여성 플레이어, 타이틀을 거머쥐다
설원은 파이널 데이 칩 리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칩을 보유한 채 시작했으나, 파이널 테이블에서 두려움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녀는 파이널 테이블 버블에서 양이(Yang Yi)를 탈락시켰고, 이어 송린 리(Songlin Li)와 진 디(Di Jin)를 연달아 제압했다. 이후 스타팅 칩 리더였던 카이 시(Kai Shi)를 토너먼트 최대 규모의 팟 중 하나에서 탈락시켰다. 3명이 남은 시점에서 카이 시는 수딧 커넥터로 올인했으나 설원의 A-K에 막혀 1억 6천만원을 획득하며 3위로 마감했다.
트립 세븐으로 헤즈업 장식
헤즈업 대결은 하오양 왕(Haiyang Wang)과의 중국 선수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었다. 설원은 상당한 칩 리드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왕이 플랍에서 투 페어를 잡아 블러핑을 잡아내며 잠시 격차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설원은 빠르게 주도권을 되찾았고, 마지막 핸드에서 왕이 포켓 나인으로 올인했으나 설원의 트립 세븐에 콜 당했다. 왕은 남은 두 장의 아웃 중 하나를 찾지 못했고, 2억 3천만원을 획득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원 중국 선수로 채워진 파이널 테이블
이번 메인 이벤트의 또 다른 특징은 파이널 테이블에 오른 9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중국 선수였다는 점이다. 우승자 설원, 준우승자 왕, 3위 카이 시 외에도 진 디(4위), 선 윈차오(Yinchao Shen, 5위), 송린 리(6위), 류 종신(Zongxin Liu, 7위), 장 즈후이(Zhihui Zhang, 8위), 리 친(Qin Li, 9위) 모두 중국 출신이었다. 호주에서 시작된 신생 투어인 TLPT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주 대회는 중국 선수들에게 강력한 집결지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데이비드 피터스, 하이롤러 바운티 우승
같은 날 열린 TLPT 하이롤러 바운티 이벤트($5,350 바이인, 20명 참가)에서는 미국의 하이 스테이크스 스타 데이비드 피터스(David Peters)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금 23,000달러(약 3,100만원)와 함께 5번의 녹아웃으로 12,500달러(약 1,700만원)의 바운티 상금을 획득했다. 중국의 솽 리(Shuang Li)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베트남의 응우옌 레(Nguyen Le)가 3위를 기록했다. 다니엘 '정글맨' 케이츠(Daniel 'Jungleman' Cates)를 포함한 세계적인 하이롤러들도 참가했다.
서킷 메인 종료, 하이롤러에 집중
서킷 메인 이벤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TLPT 제주 2026은 이제 슈퍼 하이롤러 일정에 집중한다. TLPT 하이롤러 메인 이벤트는 금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이번 페스티벌은 5월 25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된다. 968명이 참가한 서킷 메인 이벤트는 150만 달러의 개런티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압도적인 중국 선수들의 참가와 파이널 테이블 전원 석권은 제주가 동아시아 포커 신의 핵심 허브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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